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첫 한국인 자문위원이 나왔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박승일 중성자과학연구센터장이 IAEA 원자력과학응용자문회의(SAGNA)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습니다.
IAEA 사무총장 산하 기구인 SAGNA는 원자력 과학기술을 응용해 회원국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식품·농업·보건·환경 등 분야 정책 자문을 맡습니다.
SAGNA 발족 후 우리나라 과학기술인이 자문위원에 이름을 올린 건 박 센터장이 처음입니다.
박승일 센터장은 2017년 9월부터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의 핵심시설인 중성자과학연구센터를 이끌고 있습니다.
IAEA 연구로 국제회의 기술 프로그램 위원, 아시아·오세아니아 중성자연구 시설책임자 회의 의장으로도 활동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았습니다.
양봉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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