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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계종이 인가한 염불대학원이 전국 총림 가운데 처음으로 영축총림 통도사에 문을 열었습니다.
통도사 염불대학원은 불교전통의식 복원과 현대화, 인재양성을 통해 불법홍포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축총림 통도사 염불대학원 개원. BBS.
 

<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특수교육기관인 염불대학원이 영축총림 통도사에 정식 개원했습니다.

이로써 통도사는 총림의 구성기구를 모두 갖춘 전국 최초의 총림이 됐습니다.

[인서트]현응스님/조계종 교육원장 - "영축총림은 기존의 선원, 율학승가대학원, 승가대학에 더해 염불승가대학원까지 구비하게 됐으니.. 조계종 종헌에 의한 총림 구성을 모두 완비한 곳은 오직 영축총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축총림 통도사 염불대학원은 총림의 구성원 모두가 불교의식의 기본인 불공과 예불, 작법, 점안의식 등 어산작법에 대한 전문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했기에 가능했습니다.

특히, 13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는 그동안 개산대재와 영고재 등을 통해 전통의례의식 계승·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인서트]성파스님 /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 "염불을 통해서 성불을 할 수 있습니다. 종교에는 의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 의식을  많이 발전시켜서 수행도 되고 포교도 되고.. "

통도사 염불대학원은 올해 23명의 학인을 대상으로 2년의 본과과정을 운영합니다.

교육은 도량석과 예불 등의 상용의식과 재의식, 그리고 목탁과 법고 등의 불전사물, 바라무와 나비무 등의 기본작법으로 구성됩니다.

본과과정을 마치면 수륙재와 작법, 복장·점안의식 등 3년의 전문어산과정을 거쳐 불교의례를 널리 전하는 어산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인서트]영산스님 / 통도사 염불대학원장 - "염불대학원에서는 전통의식의 발줄과 복원, 그리고 계승 발전을 통해 의식을 현대화할 수 있는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매진하겠습니다."

영축총림 통도사는 무형의 불교문화유산 계승·발전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전할 계획입니다. 

양산 통도사에서 BBS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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