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으려 한다면 우리는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을 하지 않으려 한다면 경제 제재 완화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매우 분명히 밝혀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그들이 과거 행정부들에 팔았던 것과 똑같은 조랑말을 사지 않을 것"이라며 북측에 "돌아가서 자신들의 전략을 재평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전날 북한과 계속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서도, 한편으로는 경제 제재 강화를 거론하며 북한을 강하게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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