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완 센터장, "지역 면역암치료 분야서 선도적 역할"

▲청하린 조두완 센터장

여성 암 환자들을 위한 전문 요양치료 시설이 광주광역시에 문을 열었다.

서광주청연요양병원(광주광역시 서구 매월동·대표원장 정필선)은 최근 여성 전용 암병동 ‘청하린(靑夏隣)’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청하린 조두완 센터장은 "여성 암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전문병동은 호남지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라며 "암 요양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암환자들에게 체계적인 치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하린을 개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하린은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38개의 2인실, 76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특히 특급호텔을 연상시키는 고급 인테리어와 함께 병실 내부에는 TV, 드럼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실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과 수납공간, 개인 금고, 반신욕조 등이 구비돼 있다.

피트니스룸에서는 요가 수업이 가능하며 고급 안마의자가 설치돼 마사지, 음악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최적의 요양 환경 속에서 환자들에게는 항암치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면역력을 향상시켜야 하는 암환자들에게는 식단관리도 중요한 만큼 광주전남조리사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환자 맞춤형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서광주청연요양병원은 지난 1월 화순전남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암환자 치료를 위한 진료의뢰 체계를 구축하고 기관간 협력 진료에도 나서고 있다.

조두완 센터장은 "다른 암요양병원들에 비해 더욱 섬세한 환자관리와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청하린의 강점이다"며 "지역의 면역 암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여성 암병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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