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검단산업단지에 한중합작 전기화물자동차 공장이 들어섭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오늘(6일) 중국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 에디슨모터스㈜와 투자금액 600억 원 대의 전기자동차 제조공장 설립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투자협약은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와 경남 함양에 본사를 둔 에디슨모터스와의 합작으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600억 원을 투자해 검단일반산단에 1톤 전기화물자동차 공장을 건립하는 사업입니다.

공장이 건립되면 2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납니다.

중국 궈쉬안그룹 계열의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는 자동차 제작, 가공, 판매 전문기업으로 연 5천대의 전기버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또한 에디슨모터스는 2010년 서울에 전기버스 9대 공급을 시작으로 2015년 제주도에 배터리 교환 형 전기버스 23대 등 전기버스 150대를 납품하고 연간 천300대의 전기자동차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합작법인은 올해 1톤 전기화물자동차 2천여대를 생산해 국내 택배업체 등에 납품할 계획입니다.

이번 전기자동차 공장 유치는 경주지역 자동차 및 부품업체 등 연관 산업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경주시의 경우 제조업 관련 3천여개 기업 가운데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이 2천여곳으로 지역경제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