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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1] 아프간 바미얀이 간직한 신라 혜초스님의 숨결"왕오천축국전의 주인공 혜초스님 기리는 혜초실도 마련될 것"
김봉래 기자 | 승인 2019.03.06 22:15

 

지난 2001년 아프가니스탄 반군 탈레반이 저지른 세계적 문화유산 바미얀 석불의 파괴는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고대 불교문화 유적의 상흔을 간직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바미얀 지역에 치유와 상생의 의미를 담고 신라 혜초스님의 숨결을 간직한 바미얀문화센터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불교 기획보도 2부작, 첫 순서 김봉래 기자입니다.

 

미국 뉴욕 심장부의 무역센터 쌍둥이 건물이 9.11 테러로 무너지기 6개월 전인 2001년 3월 2일 아프가니스탄의 소도시 바미얀에서는 천년 동안 버텨온 쌍둥이 대불이 무너집니다.

아프간 수도 카불 서쪽 230여 킬로미터에 위치한 인구 50만의 소도시 바미얀.

오랜 내전으로 상처가 깊은 이곳에 문화를 통한 치유와 상생의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는 바미얀 문화센터가 건립되고 있습니다.

위치는 파괴된 유적의 상흔이 잘 내려다보이는 바미얀 시내의 차우니 힐(Chawni Hill).

유네스코가 진행하는 바미얀문화센터 프로젝트에 한국 정부가 다자지원협력 형식으로 비용을 지원하고 아프간 정부도 부지 등 상당한 비용을 투입했습니다.

5만 제곱미터 부지 대부분은 공원으로 조성되고, 여기에 2천 2백 제곱미터 규모의 문화센터가 들어섭니다.

올 연말까지 완공, 내년 봄 개관 예정인 문화센터의 현재 공정률은 75%.

겨울 혹한기 중단됐던 공사는 다음달 재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서트1) 송첫눈송이/ 유네스코 아프가니스탄 사무소 매니저
“유네스코가 바미얀문화센터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것은 2008년부터이고, 2013년 말부터 한국 정부가 재정 지원과 관련해 관심을 표명해 왔기 때문에 2013년말부터 프로젝트가 구체적으로 설립되게 되었습니다.... 실제 건축은 2016년 6월에 시작해 2020년 5월 개관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미얀문화센터는 전시실 두 개와 오디토리움, 찻집, 도서관을 갖춘 메인 건물과 별도의 워크샵 건물을 갖추게 되는데, 특히 8세기 무렵 이 지역을 순례했던 신라 출신 혜초스님의 숨결을 느낄 수 있게 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간다라 불교 역사와 더불어 혜초스님 관련 자료가 전시되고, 워크샵 건물 내 방 한 곳은 혜초스님을 기리는 뜻에서 혜초실로 명명될 예정입니다.

센터 밖에 세워질 기념비에도 혜초스님 관련 내용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인서트2)  송첫눈송이/ 유네스코 아프가니스탄 사무소 매니저
“양국 역사적 교류를 알리고자 전시실 내에 혜초스님 관련한 자료를 비치할 계획도 있고요, 그리고 한국정부가 이 문화센터를 지원하고 건립을 위해 협력했다는 의미로 비석을 세울 예정인데, 거기에 혜초 관련 내용도 조금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랜 세월 동서 문화의 통로였던 실크로드가 지구촌에 새로운 희망을 안길 21세기 신실크로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BBS NEWS 김봉래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호

김봉래 기자  kbrbu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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