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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신흥사 제진언집 목판 등 불교 성보 4건 보물 지정문화재청, 법장사 '묘법연화경'과 삼성재단의 '고려 천수관음보살도'도
박성용 기자 | 승인 2019.03.06 10:00

속초 신흥사 제진언집 목판 등 불교의 성보문화재들이 대거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늘 속초 신흥사 소장 '제진언집 목판'을 비롯해 , 삼성문화재단의 고려 천수관음보살도와 조계종 법장사 소장 묘법연화경, 조계종 묘덕사 소장 불정심 관세음보살 대다라니경등 불교문화재 4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보물 제2014호 '제진언집 목판'은 조선 효종때 강원도 속초 신흥사에서 다시 새긴 중간(重刊) 목판으로, 선조때 전북 완주 안심사에서 처음 판각됐지만, 안심사본 목판은 현재 전해지지 않아 신흥사 소장본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판본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흥사 목판은 한글과 한자, 범어가 함께 기록된 희귀한 사례로, 16,7세기 언어학과 불교 의례 연구에 도움이 되는 자료며, 신흥사를 중심으로 강원도 지역의 신앙적 특수성과 지리‧문화적인 성격 그리고 지역 불교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 가치가 크다고 문화재청은 강조했습니다.

또 보물 제1306-2호 조계종 법장사 소장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조선 초 명필가 성달생과 성개 형제가 부모의 명복을 기원하기 위해 법화경을 정서한 판본을 바탕으로, 조선초 태종때 전북 완주 안심사에서 신문(信文)스님이 간행한 불경으로, 조선 초 불경의 간행 방식과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서지학과 불교사 연구에서도 학술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문화재청은 보물 제2015호 삼성문화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고려 천수관음보살도(高麗 千手觀音菩薩圖)'은 중생을 구제하는 관음보살의 자비력을 극대화한 고려 불화로 고려 불화 가운데 현존하는 유일한 천수관음보살도며, 다채로운 채색과 격조 있고 세련된 표현 양식 등 종교성과 예술성이 뛰어나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종 묘덕사에 소장된 보물 제2016호 '불정심 관세음보살 대다라니경(佛頂心 觀世音菩薩 大陀羅尼經)'은 조선 세종때 판각된 경전으로 희소성이 있는데다, 조선 초 불교 신앙과 사회사, 목판인쇄문화를 살필 수 있는 경전이라는 점에서 보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존관리 할 가치가 있는 자료라고 문화재청은 설명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이외에도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기사계첩(耆社契帖)은 조선 시대 궁중회화의 대표작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와 함께 국보 제325호로, 국립대구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경산 신대리 1호 목관묘 출토 청동호랑이모양 띠고리(慶山 新垈里 一號 木棺墓 出土 靑銅虎形帶鉤)'는 청동기 시대부터 초기철기 시대의 지배층을 상징하는 중요한 위세품이라며 보물 제2017호로 각각 지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화재청은 소장처 등과 함께 이번에 국보와 보물로 지정한 문화재 6건에 대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성용 기자  roya@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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