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베트남에서 돌아온 뒤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대대적인 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의 귀환을 '세계를 진감 시킨 2만여리 대장정'으로 포현하며 고위간부와 주민들의 반향을 담은 사진과 기사들로 도배했습니다. 

앞서 조선중앙TV도 북미정상회담과 베트남 공식방문을 마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평양에 귀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최고지도자의 '인민에 대한 헌신'과 친근한 지도자상을 부각해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로 김 위원장이 빈손으로 돌아온 것을 불식시키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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