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이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을지태극연습'이 5월 말 나흘간 일정으로 처음 시행됩니다.

정부 관계자는 새 훈련이 매년 8월 실시하는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가운데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을지연습과 통상 5월에 실시하는 한국군 단독 지휘소연습을 통합한 형태라고 밝혔습니다.

을지연습은 지난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기습사건인 '1·21 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정부 차원의 군사지원훈련이었습니다.

앞서 한미 양국은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도 43년만에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올해 안에 3대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이 모두 폐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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