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닷새째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등 미세먼지가 사상 최악의 상황에 치닫자 정부는 살수차 운행 확대 등 추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미세먼지 관련 긴급차관회의를 열고 기존 미세먼지 저감조치 외에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할 수 있는 추가 조치를 확정했습니다.

우선, 도심지 주요 도로변에 살수차 운행을 확대하고, 지하철과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에 출퇴근 시간 물청소를 집중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또 불법소각 단속과 차량 공회전 단속을 실시하고, 화력발전소 가동중단과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 제약 대상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중국과의 협력과 관련해선 미세먼지 예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저감사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