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상륙함인 독도함에 탑승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리는 제73기 해군사관생도 졸업식과 임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헬기를 통해 독도함에 착륙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독도함 탑승에 대해 "주변국에 우리의 해군력을 보여주고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직접 천명하고자 하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졸업식에 앞서 연병장 앞 바다에 대기 중이던 해군 항만경비정에 탄 뒤 잠수함인 안중근함과 손원일함, 이지스함인 서애류성룡함으로부터 대함 경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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