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영변 이외에 분강 핵시설 폐기를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 국방부는 “분강은 영변 내 일부 지역”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분강은 영변 내 일부 지역을 부르는 지명으로 알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대북 정보사안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한미 공조 하에 북한의 주요지역 동향들에 대해 추적, 감시하고 있다"면서 ”공개적으로 확인해 줄 수는 없지만, 영변 내에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핵시설은 아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북한은 우리가 영변 외에 다른 핵시설의 존재를 알고 있어 놀란 것 같았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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