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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면서, 1년 7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무역금융을 당초 예산 보다 3조원 추가해 235조원을 공급하는 등 긴급대책에 나섰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반도체 수출 감소추세가 계속되면서 지난 1월 1년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가격이 하락한데다, 수출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난 1월 반도체 수츨은 1년 전 보다 23.3% 감소했습니다.(74억2천100만달러)

반도체 수출비중 역시 감소해 지난 1월 16%로, 2017년 6월(15.7%)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여기엔 전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도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가 3조원 무역금융을 추가하는 등 비상 대책에 나섰습니다.

[인서트]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의 말입니다.
[통상 이제 수출대책이라는 게 실제로 현장에서 가시화되고 또 그것이 수출실적으로 이어지는 데는 다소 간에 시차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가급적 금번에 발표된 대책들이 신속하게 이행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요. 각 수출 무역보험, 무역금융기관들이 자체적인 운용규정 등을 조속한 시일 내에 개정을 해서 2분기 정도에는 지원이 시작될 수 있도록 이렇게 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 무역금융은 당초 235조원, 지난해 보다 15조 3천억원 올렸습니다.

하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에 비상이 걸리면서, 이번에 무역금융 3조원을 추가했습니다.

무엇 보다 최근 실적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통상 6개월 이상 걸리는 수출채권의 현금화를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수출용 원부자재를 납품하는 간접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이달중으로 매출채권 현금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최근 조선과 자동차 등 제조업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나마 경쟁력있는 반도체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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