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탑동 해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늘(4일) 오전 7시쯤 한 행인이 여성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면서, 해당 시신은 키 약 137cm의 30~40대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고자는 “탑동 해안을 걷고 있는데 방파제와 10m 떨어진 해상에 위아래 검은색 옷을 입은 여성 시신이 떠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해경은 시신에 육안상 별다른 상처가 없었고 부패는 진행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