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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이 미래 불교를 설계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백년대계본부 확대 개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화합과 혁신위원회에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스님 영입을 추진하는 등 백년대계본부 조직에 신설된 3대 위원회 체제 완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홍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종책기조인 소통과 혁신, 미래불교를 '화합과 혁신위원회', '문화창달위원회', '백만원력결집위원회'를 통해 구체화 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백년대계본부 확대 개편으로 신설된 3대위원회는 관련 령을 통해 36대 집행부 부실장 스님들이 참여하며, 이번 달에 공식출범할 예정입니다.

[일감 스님/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36대에서는 이 세 가지 위원회가 미래불교를 여는데 있어서 가장 주축이 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3월 달 안으로는 모든 마무리가 될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원행스님은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예방한 법륜스님에게 3대위원회 가운데 화합과혁신위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이는 원행스님이 종단 안팎의 참신한 인물에 대한 적극적인 영입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3대 위원회 구성원 선정에 깊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백년대계본부가 3대위원회 출범 전까지는 산파역을 하겠지만 이후에는 외부 조직으로 분리해 실질적인 싱크탱크 역할을 맡길 것이란 구상도 드러났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법륜스님이) 소통과화합위원회라도 오셔서 그것은 상징된 어른들이 오셔서 그 중에 본사 중진이상 (주지) 하셨던 분들 중에서 이야기를 듣고 청장년도 한두 명 있겠지만 같이 함께하고 백년대계본부는 따로 앞으로 종단 프로젝트와 비전 등을 해야 하기에 자유롭게 청 밖에서 싱크탱크처럼 운영을 하는...”

3월에 접어들면서 조계종 집행부는 자연공원법과 지방세특례제한법, 문화재보호법 등 각종 국가법령 개선을 위한 활동도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집행부는 지난달 25일 관련 TF팀인 ‘불교관련국가법령제개정추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위원장은 중앙종회의원 만당 스님이 맡았고, 기획실장 오심스님 등 15명의 위원이 종단 안팎의 의견을 수렴해 활동에 나서게 됩니다.

조계종 36대 집행부는 이번 달 중앙종회에서 원활한 종무행정을 위한 다양한 종법 제개정도 추진하며 차별화된 행보를 보다 구체화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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