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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당 법전 대종사의 73주기 추모 다례재가 조계종 10교구 본사 영천 은해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사서삼경은 물론 서장, 금강경 등 내외전을 두루 통달해 남방대강사로 불렸던 스님은 14살의 나이로 통도사 혼응 기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6세에 통도사 대강백으로 추대됐습니다.

고경당 법전 대종사
고경당 법전 대종사의 73주기 추모 다례재가 오늘(2일) 조계종 10교구 본사 영천 은해사 육화원에서 봉행됐다.(사진_BBS 문정용)

41세에는 통도사 금강계단 전계대화상과 교수대화상으로 추대돼 후학들에게 보살계와 구족계를 내렸습니다.

스님은 1946년 1월 27일 “세상일이란 그림자와 같고 인과는 분명하다”는 내용의 임종계를 남기고 안양암에서 세수 64세, 법랍 50세로 원적에 들었습니다.

오늘(2일) 경내 육화원에서 봉행된 다례재에는 동곡문도 문장 혜국 스님과, 은해사 회주 법타 스님, 박물관장 돈명 스님, 주지 돈관 스님, 대구BBS불교방송 사장 법일 스님 등 3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습니다.

[인서트/혜국 스님/동곡문도회 문장]

“수행자의 길이 아니면 걷지를 않으셨고, 수행자의 말이 아니면 하지를 않으셨던 오직 수행자로서 잘 살기를 한 평생 보여주신 그런 어르신들을 이런 다례재를 통해서 우리도 저분들이 걸어가신 길을 얼마나 닮아갈 것인가 고민하면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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