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의장인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유엔 주재 독일 대사가 당분간 대북제재 해제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호이스겐 대사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봐서 알겠지만,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라는 국제사회의 목표에 조금도 근접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대북제재위원회 의장 입장에서 앞으로 몇 주나 몇 달간 현 제재 체제에 변화를 줄 어떤 이유도 없다고 강조하고, 안보리의 대북제재는 매우 강력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이런 제재를 가하는 것은 다자주의의 좋은 예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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