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는 북한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그들은 우리가 얻어야 하는게 무엇인지 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트위터에 글을 올려 "김정은과 매우 실질적인 협상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같은 언급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됐지만, 북한과 미국이 서로 원하는 것을 제시한 만큼 후속협상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간접적으로 압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서 "(김 위원장과의) 관계는 매우 좋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밝혀, 낙관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북한의 최선희 외무상 부상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어제 취재진을 만나 북한이 '최상의 안'을 내놨지만 잘못된 화답이 왔다고 주장하며, 개인적 느낌임을 전제로 "김 위원장의 생각이 달라지는 느낌"이라고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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