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아무런 합의 없이 끝난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협상 결렬' 카드도 미리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필리핀 방문을 위해 전용기 편으로 이동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같은 나라는 최고 지도자들이 큰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는 회담 결렬 가능성에도 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은 향후 북한과의 실무 협상 계획에 대해 "북미 양측은 성취하려고 하는 것 사이의 충분한 일치를 봤기 때문에 대화할 이유를 찾아낼 것"이라며 재개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날짜는 정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느낌으로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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