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학과 박경준 교수가 40년의 교직을 회향하며 고불식을 봉행했습니다.
박경준 교수 정년퇴임 고불식 준비위원회는 오늘 동국대 정각원 법당에서 박 교수 퇴임 고불식을 열어, 응용실천불교학 분야에 큰 족적을 남긴 스승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에 박 교수는 고별사를 통해 "학문의 결실은 생활세계와 사회, 역사 속으로 회향돼야 하며, 불교 학문은 인격과 분리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행사에서는 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의 축시, 강현진 니르바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장의 축주, 정헌열 동국대 불교학술원 일반연구원의 송사 등도 진행됐습니다.
박 교수는 73년 동국대에 입학해 석박사 과정까지 마친 뒤 불교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 불교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BBS 불교방송 시청자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류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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