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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침략 역사 돌아보며 독립정신 되새긴다
김봉래 기자 | 승인 2019.03.01 00:01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을 고발한 각종 자료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어제 서울 도심에서 개막됐습니다.

끝까지 일제에 항거한 독립운동가 만해스님이 옥고를 치를 때 검사의 심문에 답하기 위해 작성한 ‘조선 독립의 서’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고, 유일하게 남긴 불교 경전 해설서인 유마경 해설서도 첫 선을 보입니다.

김봉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서울대 정진성 연구팀이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를 모은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다 듣지 못한 말들’ 전시회입니다.

어제 개막돼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의 모습을 담은 3장의 사진 실물이 처음 일반에 공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1946년 한국인 위안부 관련 기사를 실은 뉴욕타임스 신문 실물과 일본군 위안부의 존재를 최초로 증언한 고 배봉기 할머니의 사진도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피해자의 증언을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주요 사료를 예술 작품과 엮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서트1) 박원순/ 서울시장
“이러한 역사 문제를 어떻게 하든 정리는 해야 된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사실 지금 이미 세월이 많이 흘러서 유럽같이 그렇게 할 수 없겠죠. 그렇지만 적어도 이런 피해자 관점의 이런 고통을 위로하고 사과하고 그러는 노력은 필요하다...”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보여주는 '자화상-나를 보다' 특별전이 다음달 21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전시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만해스님이 옥중에서 쓴 ‘조선 독립의 서’ 친필 초고본이 처음 일반에 공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서트2) 이동국/ 예술의전당 수석큐레이터 (정영석 기자 27일 리포트)
“만해 스님이 100년 만에 우리에게 다시 나타나서 우리 시대가 어떻게 가야될지에 대해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 이번 친필 공개의 가장 큰 의미입니다”

만해스님이 유일하게 번역해낸 경전인 유마경도 새롭게 출간됐습니다.

‘불교’ 잡지 1940년 2월호와 3월호에 실린 유마힐소설경강의와 1973년 편찬된 ‘한용운 전집’ 제3권의 유마힐소설경을 저본으로 주석을 덧붙여 ‘만해의 마지막 유마경’으로 선보였습니다.

만해스님 유일하게 번역한 경전, 또 역사상 처음 한글로 번역된 유마경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고, 풍부한 역주와 강의에서 스님의 탁월한 안목도 엿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전체 14품 가운데 6품까지만 번역된 미완의 경전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어제의 독립정신을 오늘에 계승하고 미래에까지 영원히 빛내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요구됩니다.

BBS NEWS 김봉래입니다.

영상취재: 성광진

김봉래 기자  kbrbu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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