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이 비핵화와 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이견으로 서명식 없이 종료된 데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반응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통신사인 '지지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장에서 숙소로 돌아가는 전용차 안에서 "불편한 기색을 하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숙소인 '멜리아 호텔'에 3시 반쯤 도착해 차에서 내린 뒤 곧바로 숙소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외신은 "기자들이 북한 외무성 간부에게 '회담이 잘 안된거냐'고 물었더니 외무성 간부가 '북한이 비핵화를 안하면 미국도 안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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