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하노이 선언'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후 4시쯤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쯤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이틀째 회담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두 정상은 단독회담에 이어 확대회담, 오찬을 진행한 뒤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후 4시쯤 공동성명 서명식을 갖고 이른바 '하노이 선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노이 선언에는 비핵화와 관련해 영변 핵시설의 폐기.검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어떻게 담길지와 동창리 미사일 발사시설이나 ICBM 처리 문제 등이 포함될지 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또 새로운 북미관계를 위해 연락사무소 개설과 사실상 종전선언을 의미하는 ‘평화선언’이 어떤 형태도 합의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 경협에 대해 양측이 일정부분 합의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어, 어떤 내용으로 표현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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