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위험이 제기된 '다카다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을 비롯한 20만 7천대가 리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9개 자동차 업체가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21개 차종 20만7천10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다카다 에어백 장착으로 리콜되는 차량은 한국GM의 라세티 프리미어, 크루즈, 아베오, 올란도, 트랙스 5개 차종과 FCA코리아의 300C와 지프 랭글러,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디스커버리 스포츠,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머스탱 등 총 19만9천여대입니다.

일본 다카타사가 제작한 에어백은 충돌 사고로 에어백이 펼쳐질 때 팽창장치의 과도한 폭발력으로 금속 파편이 튀면서 운전자가 다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다카타 에어백 관련 사고로 최소 23명이 목숨을 잃고, 230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국토부는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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