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어린이집 역학조사 예정

제주시 노형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교사 A모씨가 어제(27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 20일 한 검진기관에서 흉부 엑스레이와 전산화단층 촬영장치(CT) 촬영 결과 결핵이 의심돼 종합병원에서 기관지 내시경검사를 실시했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부터 병원에 의해 격리 조치돼 어린이집에서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결핵 의심 판정을 받기 전까지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동안 해당 어린이집 원아들이 결핵에 감염됐을 우려가 제기됩니다.

A씨가 근무하는 어린이집에는 원아 75명과 교사 18명이 다니고 있고, 보건당국은 오늘(28일) A씨가 다니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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