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이선화입니다’ - 오늘의 이슈

● 출 연 : 사단법인 붇다클럽 김태문 총회장

● 진 행 : 이선화 앵커

● 2019년 02월 26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이선화입니다’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 코너명 : 오늘의 이슈

[이선화] 올해로 창립 28주년을 맞은 제주붇다클럽은 제주거사불교의 상징입니다.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몸소 실천하면서 이 사회의 부처 역할을 해 나가고 있는데요,

지난 23일 붇다클럽 정기총회에서 연임된 김태문 회장을 오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붇다클럽의 정신과 남성불자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태문 총회장님?

[김태문] 안녕하세요.

[이선화] 붇다클럽 총회장직은 연임이 거의 없었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감회가 더 새로울 것 같습니다. 우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태문] 감회나 소감보다는 막중한 책임과 시간적 부담감이 앞서고 총회장 연임은 초대, 1대 강창식 회장님 이후 처음이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임기는 1년입니다.

[이선화] 붇다클럽은 남성불자 중심의 신행단체로 알려져 있는데요, 붇다클럽 소개를 좀 해 주세요.

[김태문] 붇다클럽은 전국 최초 남성불자로서 28년 전 제주도 1호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입니다. 현재 8개 자회가 운영중인데요.

제주시 지회는 한라회, 영주회, 백록회, 금강회, 반야회, 탐라회 서귀포시 지회는 정방회, 천지회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인회원 포함해 7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붇다 클럽 창립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더불어 함께 나누는 정토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남성불자 신행단체입니다.

[이선화] 붇다클럽은 총국 이외에 8개 자회로 구성됐다고 하는데 규모가 꽤 큰 것 아닌가요? 8개 자회마다 역할이 다른가요?

[김태문] 전국최초 남성불자로서 붇다클럽은 큰 신행단체입니다. 각 자회마다 조직 내실화를 통해 불심으로 사회가 필요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현재 김희현 제주도의회 부의장님, 문종태 도의원을 비롯해 각 사찰의 신도회장, 불교대학 학장 등 붇다출신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이번에 연임을 하시게 된 건 지난 회장직을 그만큼 잘 수행하셨다는 평가인데, 지난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이라면요?

[김태문] 무엇보다 붇다클럽의 활성화의 결과로 7개 자회에서 1개자회 금강회를 직접 창립시킨 점이 보람입니다.

그리고 제1회 세계평화의 섬 발전기원 법회와 포스터 공모작 시상식 개최, 친환경 전통사찰음식 나눔행사, 친환경전통문화 발전포험 개최 등 지난해 많은 행사에 붇다가족들이 아낌없는 동참과 성원 덕분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이선화] 아쉬웠던 점은 없으셨나요?

[김태문] 지난해 행사를 너무 많이 추진하다보니 집행부와 붇다 가족들에게 죄송할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선화] 올해 정기총회에서 젊은 신입회원 확충을 통해 회원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히시면서 현재 8개 자회를 9개 자회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셨던데요?

[김태문] 앞으로 붇다클럽은 전국단위 붇다클럽을 만들어 젊은 신입회원 확충을 통해 청년자회를 창립하고자 합니다. 회원관리를 강화하고 불교기초교리를 습득하고 조직이 활성화를 전개하고자 합니다.

[이선화] 여러 신행단체의 주요 활동 중에 불우이웃돕기를 빼 놓을 수가 없는데요, 올해 붇다클럽의 불우이웃돕기 행사계획이 궁금합니다.

[김태문] 3개월부터 매월 세 번째 수요일에 아라복지회관에서 급식 봉사활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전달도 매년 하고 있습니다.

또 아름다운 탄자니아 학생돕기 등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요양원이나 양로원 등에도 사찰음식을 만들어 급식 봉사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이선화] 올해 꼭 실현하고 싶은 사업은요?

[김태문]전국 각 지역에 붇다클럽을 창립과 젊은 청년 자회 클럽을 창립해서 미래와 희망이 넘치는 붇다클럽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선화] 현재 8개 자회가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빌어 회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김태문] 항상 하심으로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넓은 이해와 배려로 상부상조 할 수 있는 붇다인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선화] 회장님, 마지막으로 도내 사부대중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태문] 붇다클럽의 창립목적을 실현하고 더불어 함께 나누는 자비행을 실천해 전통문화예술 계승 사업을 내실화하는 전국 거사불교의 상징인 붇다클럽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부처님의 가피가 항상 사부대중과 늘 함께 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이선화] 2019년 한 해도 더욱 많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붇다클럽 김태문총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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