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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가 광주에서 펼쳐졌다.



사단법인 광주전통불교영산회는 27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청 광장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징용 희생자 등을 추모하는 영산재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령제에선 태고종 광주전남종무원장 월인 스님을 비롯한 전통 영산재 이수자 스님들이 불교 전통 천도의식으로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영산재 의식을 1시간 가량 진행했다.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영산재 의식을 지켜보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강제 징용 피해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되새겼다.

광주전통불교영산회를 이끌고 있는 월인 스님은 "앞으로도 호국영령이나 순국 선열,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영산재 의식을 지속적으로 봉행할 계획이다"며 전통불교문화 전수관 건립에도 불교계는 물론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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