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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분쟁 지역이었던 인도와 파키스탄 간 분쟁이 다시 격화 되고 있습니다.

1971년 이후 48년 만에, 인도가 카슈미르의 파키스탄을 공습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인도정부가 어제 카슈미르 바라코트 지역의 테러리스트 캠프를 공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14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에 대한 응징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인도정부는 이번 공습으로 테러리스트 캠프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습엔 전투기 12대가 동원됐고, 1톤이 넘는 폭탄이 투하 돼, 사상자가 2~300명에 이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대해 파키스탄군은 인도가 정전협정을 위반했다고 강력히 항의하며, 이번 공습으로 이렇다 할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분쟁이 격화 되고 있지만, 전면전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양국 모두 핵무기 보유국이며, 분쟁지인 카슈미르에는 양국군인 수십만 명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 또한 이번 공습은 자국 민간인 보호를 위한 조치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습으로 출렁거렸던 인도증시는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더욱 첨예해진 대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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