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탄 북한 특별열차가 조만간 중국과 베트남 국경을 넘어 접경지역에 있는 동당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열차는 중국과 베트남 접경 핑샹역에 조금전 도착했고 동당역에 곧 도착할 것이라고 현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도착 시각이 가까워지면서 동당역 주변은 점점 경계가 삼엄해지고 있고 베트남 국기를 든 주민들이 한데 모여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동당역에서 방문 환영 행사를 가진 뒤 차량을 이용해 교통이 통제된 국도 1호선을 타고 하노이 방향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베트남에서 북미 정상회담 등의 일정으로 4박 5일을 체류한다고 봤을 때, 다음달 초에는 다시 열차편으로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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