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BBS 라디오 아침세상] 민간주도 관광두례PD 양성·관광벤처 육성...3대문화권 6천여개 일자리 창출

▲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 구자희 관광정책 팀장

● 출연 : 구자희 경상북도 관광정책팀장

● 앵커 : 박명한 대구BBS 방송부장

● 담당 : 김종렬 기자

 

[앵커 멘트]

경상북도가 올해 세계관광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체질개선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을 실현하기 위해서인데요,

경북이 가진 역사문화·생태자원의 강점을 살리면서 새로운 전략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 구자희 관광정책팀장 전화 연결합니다.

구자희 팀장님 안녕하십니까?

[구자희 팀장] 네, 안녕하십니까. 경상북도 관광정책팀장 구자희입니다.

[앵커] 네, 어서오십시오. 팀장님

 

[앵커]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 경북’은 올해 경북도정의 한 방향인데요, 이 시책을 문화관광정책의 핵심으로 내세우신 이유 무엇인가요?

[구자희 팀장] 네, 최근 관광트렌드는 기존의 단체여행에서 가족단위의 개별여행으로 변화하고 있고,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체험하는 관광으로 패턴이 바뀌는 추세입니다.

관광산업은 제조업보다 두 배가 넘는 취업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우리 도는 낙동강, 백두대간, 청정 동해안을 비롯한 천혜 자연환경과 우수한 전통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민선7기 ‘새바람 행복경북’의 비전아래 핵심공약으로 관광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관광정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여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다시한번 우뚝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방금 팀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이철우 도지사께서 관광산업 활성화로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관광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그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구자희 팀장] 네, 앞으로의 관광정책 방향은 그동안의 인프라 개발중심에서 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되는 관광세일즈 마케팅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도내에 오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일즈 마케팅을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새로 출범시키고 문화관광공사 조직과 인력을 확대 개편하려고 합니다.

새롭게 개편된 관광공사에서는 마케팅분야에 집중하여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우리 경북을 다녀가도록 하여 경북관광을 활성화 해나갈 계획입니다.

우리 지역에 관광객수가 늘어나게 되면 관광분야 일자리뿐만아니라 여기에서 파생되는 산업들이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입니다.

이런 선순환 구조에 의해 일자리 창출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는 지속적이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관주도가 아닌 민간이 주도하는 주민사업체(DMO) 확대를 위해 관광두레PD를 양성하여 주민사업체를 발굴하여 육성할 계획이고, 관광벤처 육성사업을 통해 2021년까지 30개업체를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아마추어 관광사업자를 육성하고 청년관광인턴제를 추진하여 경험을 쌓게 하고 이런 사업들을 통해서 젊은이들이 우리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3대문화권 등 인프라 구축사업이 완료에 따른 운영인력 등 2021년까지 관광분야에 일자리 총 6천개 이상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앵커] 문화관광산업이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지역을 찾고 머물면서 소비로 이뤄지는 선순환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는데, 현재 경북관광의 현실은 어떤 상황인가요?

[구자희 팀장] 네, 현재 경북 관광의 현주소는 국내관광객수가 9백 39만명으로 경기, 서울, 강원, 충남, 경남에 이어 6번째이고, 외국인 관광객 방문비율은 2.6%로 전국 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는 많은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우리 경북을 찾는 관광객수가 저조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현재 식당에 가보면 음식을 앉아서 드시는데 앞으로는 의자에 앉아서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개선하고 식당 화장실 개선과 간판과 메뉴판을 교체하는 관광수용태세 개선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한 관광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교육과 친절캠페인을 펼쳐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경북도는 많은 외국 관광객이 찾아 올 수 있도록 10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고 들었습니다.좀 설명을 해주시겠습니까?

[구자희 팀장] 네, 민선7기 이철우 도지사님의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 실현을 위해 10대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세부추진과제를 추진중에 있습니다.

첫 번째로 문화관광혁신시스템 구축을 위해 세일즈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 조직을 확대개편하고, 23개 시·군과 함께 경북관광진흥기금을 매년 100억씩 10년간 천억원을 조성하여 도내 관광현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2008년부터 시작한 3대문화권사업 운영이 활성화 되도록 홍보마케팅을 활발이 추진해 나가겠으며, 도내 청년들 70명을 대상으로 관광 청년인턴제 사업을 추진하여 젊은이들이 우리 도내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도내 23개 시·군의 우수 관광축제를 전폭적으로 도에서 지원하고 유명 유튜버들을 활용하여 우리 지역의 관광홍보 마케팅을 활발히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관광정책들을 통해 우리지역의 관광객수가 증가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실질적인 성과로 도민들께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앵커] 네, 방금 또 일자리 문제를 말씀하셨는데, 젊은층 한테 또 관심이 가는 부분인데, 관광벤처 육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대책이 있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좀 소개를 해주십시겠습니까?

[구자희 팀장] 네, 우리 경상북도에서는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21년까지 30개의 관광벤처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현재 관광벤처 사업을 하고 있는 젊은이와 앞으로 관광벤처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올해는 공개모집을 통해서 10개팀을 최종 선발할 계획입니다.

올해 선발된 10개팀에 대해서는 관광벤처기업이 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과 경영컨설팅을 해주고 사업자금 2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리 도에서는 고령화와 지역소멸이라는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청년들이 도시에서 우리 지역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정책을 추진하여 청년일자리가 늘어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3대문화권 사업도 좀 여쭤봤으면 하는데요, 사업이 마무리된 곳도 있고, 아직 진행 중인 곳도 있는데요, 기대도 큰 만큼 인프라의 활용과 운영에 일부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경북도의 활성화 대책은 어떤겁니까?

[구자희 팀장] 네, 3대문화권 사업은 대구경북에 산재한 신라, 가야, 유교의 3대문화와 낙동강, 백두대간이 포함된 생태축을 활용한 대형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입니다.

3대문화권 사업은 현재 78% 공정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대문화권 사업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해 놓고 관광객들이 찾아오지 않으면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상북도는 3대문화권 사업 운영활성화를 위해 2021년 까지 2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관광진흥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완료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전문가 컨설팅단을 구성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들을 수정 보완하여 운영이 활성화 되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네, 아무쪼록 청년들에게 일자리가 되고 관광업계 종사자들에게 소득이 되는 정책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팀장님, 바쁘신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구자희 팀장] 네,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 구자희 관광정책 팀장 이었습니다.

 

● 코너명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19년 2월 25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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