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내일, 정상회담장인 베트남 하노이에 모두 도착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미국을 출발해 내일 밤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3일 오후 특별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한 김정은 위원장은 이르면 내일 오전 베트남과 중국의 접경지역인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정상은 2차 정상회담에서 영변 핵시설 폐기를 비롯한 비핵화 조치와 연락사무소 개설, 종전선언 등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지난 21일부터 하노이에서 진행하고 있는 '의제' 관련 실무협상도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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