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벌이고 있는 무역전쟁의 ‘90일 휴전’ 기간을 연장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최종 합의를 이루기 위한 정상회담을 추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미국이 중국과 중요한 구조적 이슈들과 관련한 무역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음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전된 이슈들에 대해 “지식재산권 보호, 기술이전, 농업, 서비스, 환율, 많은 다른 이슈들을 포함한 것”이라고 덧붙이면서도, 기간을 어느 정도 연장할 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해서는 “양쪽이 추가적인 진전을 이룬다는 가정 하에 시진핑 주석과 마러라고에서의 정상회담을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러라고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리조트로, 앞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곳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계획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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