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 두바이를 향해 출발한 방글라데시 국적기가 한 탑승객의 납치 시도로 경유지인 치타공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AP와 AFP 등 외신들에 따르면 비상 착륙한 비만방글라데시항공 소속 여객기의 승객 백43명과 승무원 7명 전원은 무사히 탈출했으며, 납치 용의자는 방글라데시 특공대원들과의 총격전에서 숨졌습니다.

방글라데시 당국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방글라데시 국적의 납치 용의자는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특공대원들의 투항 요구를 무시한 채 총탄을 발사했다가 뒤이은 총격전에서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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