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과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오늘 출국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내일 일찍 베트남 하노이로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트위터에서 “김 위원장은 핵무기가 없다면 그의 나라가 신속하게 세계의 대단한 경제 강국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북한의 비핵화에 따른 경제적 보상을 재차 부각시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북미 실무협상단이 정상회담 의제를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하는 가운데 구체적 비핵화 실행조치를 내놓으라는 압박 메시지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