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23일) 오후 5시쯤 전용열차를 타고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로 향했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북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열차로 중국을 관통해 베트남에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총 4천5백킬로미터에 달한다면서 김 위원장이 전용열차를 이용할 경우 48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베트남 외교부는 오늘 페이스북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수일 내에 베트남을 공식 우호 방문(official friendly visit)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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