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4월 초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자신의 자녀들이 평생 핵을 지니고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앤드루 김 전 CIA, 미 중앙정보국 코리아미션센터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 스탠퍼드 대학 강연에서 폼페이오 장관을 수행하며 들은 이 같은 내용의 김 위원장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김 전 센터장은 이어 “김 위원장은 면담 동안 비핵화하겠다는 의도를 확인했을 뿐 아니라 북미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욕구도 강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지난해 폼페이오 장관의 네 차례 방북에 모두 동행했던 한국계 앤드루 김 전 센터장은 지난해 12월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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