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앞으로 세종시에 국회 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을 건립하면 세종시가 사실상 행정수도의 기능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세종시의 세종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올해는 국가균형발전 선언 15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2월 중 행정안전부가 세종시로 옮겨 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옮기면 외교, 국방을 제외한 나머지 부서는 거의 세종시로 옮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재정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가고 중앙부처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작업이 지속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대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립에 대해 "실시 중인 용역이 올해 9월쯤 끝나면 바로 설계비가 반영돼서 설계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착공식을 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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