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올해 ‘경북형 스마트팜’ 개발에 주력한다. 사진은 토마토 스마트팜 농장.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올해 경북지역에 주로 재배되는 토마토, 오이 등 시설 과채류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스마트팜(Smart Farm)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합니다.

농업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R&D(연구개발) 과제를 기획하고 있는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경북형 스마트팜’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올해부터 자동화 설비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해 시간과 공간에 제약없이 재배환경을 관측하고 실시간으로 생육을 진단해 작물생육을 최적 상태로 관리해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입니다.

이를 위해 경북도의 스마트팜 정책 보급사업과 연계해 활용이 가능하도록 관련 부처와 병행 추진합니다.

주요 연구개발(R&D) 과제는 완숙 토마토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생력강화용 대목을 선발하고, 적정 양액관리 등을 연구해 장기 수경재배 기술을 정립한다는 방침입니다.

오이는 생산관리 전 과정(육묘·재배관리·병해충방제·수확·유통 등)을 과학적으로 조사·분석하고, 생체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생육과 영양상태 등을 실시간 진단해 최적의 생장모델 개발에 나섭니다.

아울러 참외, 토마토, 딸기, 오이 등 8개 작목의 생육, 환경, 수량, 수익성 등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DB를 구축하고 최적의 생산성 향상 모델을 개발해 3세대 스마트팜 기반 구축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ICT 기술을 활용한 최적의 생육환경, 정밀진단관리 등을 통해 노동력은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지역 농업현장에 접목 가능한 ‘경북형 스마트팜’모델이 개발․정착돼 경북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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