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닷새 앞두고 북미 실무협상이 열리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오늘 현지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은 우리 모두의 바람이니 이제 비건 대표와 김혁철 대표가 둘이 협상을 시작한 만큼 그것이 성공으로 이어져서 그 다음에 전체적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좋은 결과를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노이에서의 한미 수석 대표 협의 일정 등에 대해서는 미국과의 구체적 일정은 말씀드리기가 힘들다고만 답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이르면 오후 하노이에서 미국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북미 실무협상 상황을 공유받고 협상 전략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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