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발생한 대구 목욕탕 화재 피해 아파트 복구에 지자체를 비롯한 관계기관이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이르면 오는 24일 훼손된 전기시설 응급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며, 가스와 수도 공급도 전기시설 복구가 끝나는 시기에 맞춰 이뤄질 예정입니다.

중구는 건물 피해 복구를 위해 구청이 정비·보수 업체에 지불보증을 서고 향후 목욕탕 업주와 아파트 주민이 가입한 화재보험 보상금으로 비용을 지불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화재로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아파트 주민 45명에게 식사와 구호물자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화재 피해자와 가족, 지역 주민을 상대로 개별상담과 외상후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이재민과 화재 부상자 가운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 가정 21가구에 긴급구호비 20만∼30만원씩을 지원했으며, 장례식장 2곳과 치료 병원 5곳에 지불보증도 섰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