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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을 출입하는 여러 언론사의 현직 기자들이 천년고찰 안동 봉정사를 찾아 1박 2일간 템플스테이를 체험했습니다.

불교 문화와 수행자의 일상을 몸으로 느끼면서 지역 관광과 접목할 방안도 모색했습니다.

대구BBS 박명한 기자입니다.

 

 

천년고찰 안동 봉정사를 찾은 사람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의회를 출입하는 기자들입니다.

잠시 펜대를 멈추고 천년고찰에서의 템플스테이를 통해 자신을 돌아봅니다.

교계기자가 아닌 일반 취재기자들이 단체로 템플스테이 체험에 나선 것은 이례적입니다.

[인서트/서인교/경북신문 경북본부장]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안동으로 옮겨온 언론인들이 올해 4년차를 맞이하는데요, 산사에서의 명상체험을 통해 스스로 화두 하나쯤은 만들어 보자, 그리고 취재현장인 경상북도의 관광 현실도 살펴보자는 뜻이 함께 모여 템플스테이를 오게 됐습니다.”

언론인들을 맞은 봉정사 주지 도륜스님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봉정사를 소개하는데 정성을 쏟았습니다.

전통 산사와 불교문화유산, 그리고 템플스테이의 중요성이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인서트/도륜스님/안동 봉정사 주지]

“도청 출입기자 여러분들이 모여서 템플스테이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렇게 귀한 시간을 마련하고 또 이 자리 한군데 모여서 템플스테이를 하게 되니 우리 봉정사로서도 굉장히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기자들은 국보 제15호 극락전과 국보 제311호 대웅전 등 봉정사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산사의 정취를 느꼈습니다.

종교가 다른 기자들도 예불에 빠짐없이 참석해 합장을 했고 명상을 통해 취재현장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습니다.

[인서트/김대벽/뉴스1 코리아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세계문화유산인 봉정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마음의 위안도 얻었고 명상체험을 통해서 잠시나마 삶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은 것 같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봉정사 방문 20주년이 되는 올해.

언론인들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봉정사의 어떤 매력에 매료됐는지, 전통사찰과 불교문화를 통한 관광활성화의 방안은 무엇인지를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인서트/조용국/매일일보 대구경북본부장]

“20년 전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봉정사 방문이 갖는 의미가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에 매료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템플스테이를 통해 경북 관광도 한국적인 전통미를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론인들은 수계법회를 갖고 각자 법명을 받아 지니며 봉정사에서의 템플스테이를 마무리했습니다.

(스탠딩)

전통사찰에서의 1박 2일간 체험은 언론을 통해 우리 불교를 제대로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비에스 뉴스 박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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