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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관광과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는 등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습니다.

불교계도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은 물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만들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서울시가 내놓은 올해 관광 정책은 시민들의 관광 기회를 늘리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관광 취약계층들이 여행과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비정규직 노동자와 택배기사,콜센터 직원 등 2천여명에게 여행 경비 25만원을 서울시에서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경제적인 부담으로 휴가를 포기해온 취약계층 노동자들도 여행을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서울시는 대상자의 신청을 받아 추첨 등의 방식으로 2천명을 선정해 하반기에 시행할 예정입니다.

주용태/서울시 관광체육국장

[월 소득이 200만 원 미만인 경우 거의 최저생계비 정도에 달하는 비정규직과 특수고용직 노동자들 대상으로 그들에 대한 휴가비인데요 노동자가 (전용 가상계좌에) 15만원 (입금)하면 거기에다 매칭을 해서 시에서 25만 원 지원해서 40만원 정도의 휴가비를 포인트로 적립하고 이 포인트를 가지고 온라인몰에서 숙박이라든지 교통이라든지]

서울시는 또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오는 6월에는 관광시설과 쇼핑, 공연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울시민 관광패스’도 첫 선을 보입니다.

서울만의 차별화된 관광 코스 개발도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소와 순례길,전통의 흔적과 개성을 간직한 골목길, 한류 프로그램,맛집 등 서울에서 반드시 둘러봐야 하는 관광 코스 20곳을 개발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주용태/서울시 관광체육국장

[예를 들면 한류도 즐길 수 있고 재생을 볼 수도 있고 골목길 투어도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야간도 볼 수 있고 역사 문화도 즐길 수 있고 그래서 한 20개 정도를 지금 전문가들하고 또 여행업계 관계자들해서 준비중에 있고요 이게 되면 서울의 어떤 가서 볼거리에 대한 콘텐츠를 굉장히 충족시킬 것이라고 봅니다.]

서울의 글로벌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불교계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이자 관광상품인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외에도 불교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콘텐츠들이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와 불교계가 협력해 역사문화 탐방 코스 개발과 불교 유적지,명소 순례길 조성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부처님 오신날 연등 축제 등 불교계를 대표하는 문화 축제를 다양화 내실화해 국내외에서 더욱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이훈/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

[오늘의 시각에서 한번 바라보고, 또 그 때로 되어보기라고 하는 연출을 가미하면 훨씬 더 재미있는 축제가 될 수 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최동경

영상 편집 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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