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국빈 방한 첫날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친교 만찬을 주최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초청해 청와대 바깥에서 친교 만찬을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 정상은 양국이 공유하는 식민지배 경험과 독립운동의 역사, 평화·비폭력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작년 12월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 후 2개월여 만에 다시 만나 기쁘다"고 말하고, 모디 총리가 올해 첫 해외 방문국으로 한국을 찾아준 데 감사를 표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양국이 이뤄 온 경제 발전과 민주화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서로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만찬 시작 전 전망대에 올라 서울 시내의 야경을 함께 보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모디 총리가 오래전부터 인도 모델 발전상으로 한국을 제시했다"며 "문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자 롯데타워를 선택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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