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의제 조율을 위한 북미 당국의 첫 실무협상이 본격 가동됐습니다.

김혁철 북한 대미 특별대표 일행이 우리 시간으로 오후 3시 반쯤 스티브 비건 미 대북특별 대표 일행의 숙소를 찾으면서 협상이 이뤄졌고, 만남은 네시간 반동안 이어졌습니다.

이번 회동은 이달 초 평양에서 열린 2박 3일간의 실무회담 이후 2주 만입니다.

비건 특별대표와 김 특별대표는 북미 관계 수립과 한반도평화 체제 구축,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세부 절차 등을 담은 '하노이 선언문'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