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에서 여수로 출발하기 전 심한 매연 뿜어내

여수와 제주를 오가는 한일고속 페리호인 골드스텔라호가 심한 매연을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BBS 취재 결과 골드스텔라호는 오늘 오후 4시 40분쯤 제주항에서 전남 여수로 출발하기 전 정박한 상태에서 심한 매연을 뿜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여수로 출항을 준비하고 있던 골드스텔라호는 시동을 켠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골드스텔라호는 오전 11시 50분 쯤 제주시 탑동 해상에도 강한 매연을 뿜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같은 시간에 옆에 정박 중이었던 씨월드고속훼리의 퀸메리호와 비교해도 골드스텔라호의 매연은 배출 정도가 많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객선 업계 등에 따르면 세월호 사태이후 여객선 운항 선령 기준은 기존 30년에서 25년으로 강화됐습니다.

1995년 진수된 골드스텔라호는 23년, 퀸메리호는 이보다 3년 늦은 20년 동안 운항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일고속 관계자는 BBS 와의 통화에서 "배의 시동을 켜거나 끝때 매연이 많이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의 오늘 미세먼지 수준은 보통,초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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