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이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경남도는 해마다 도청 대강당에서 700여 명 규모로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 등의 참여로 개최하던 3․1절 기념식을 올해는 3월 1일 도청광장에서 2천여 명의 각계각층 도민이 참여하는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기념식에서는 태극기 배지 만들기, 3․1운동 관련 퍼즐 맞추기, 독립선언서 필사,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하고, 독립운동 관련 뮤지컬 상연, 국악퓨전 비보이, 소프라노 신문희 씨의 공연 등도 함께 열립니다.

또한, 도내 시군 릴레이 독립만세운동을 지원하고, 연중 기념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위안부피해자 역사사실 알리기를 위해 오는 8월 14일 기림일 행사를 개최하는 등 여성독립운동가 재조명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경남 독립운동의 역사를 수록한 도사 편찬 등 총 23개의 핵심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분야별로 경남도 자체사업으로 12건, 중앙 연계사업 4건, 시군 연계사업 4건, 민간 협력 사업 3건을 추진합니다.

각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서도 100주년의 의미를 살린 각종 기념사업의 연중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과 경남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 미래 100년의 비전을 함께 제시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