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1교구본사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스님의 입적 나흘째를 맞은 21일 송광사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영결식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습니다.

보성스님의 영결식장이 마련된 대웅전 앞에는 전날부터 시작된 준비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결식 단상과 제단이 차려지는 등 대체로 차분한 모습입니다.

21일 전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분향 후 보성스님의 상좌스님들과 악수하고 있다.

10여 명의 상좌스님들이 분향소를 지키는 가운데 보성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스님들의 예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일 전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스님이 영정 앞에 삼배를 올리고 있다.
자승스님이 상좌스님들과 악수하고 있다.

오늘 오후에는 많은 스님과 불자들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은 오후 늦게 보성스님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광주에서 1박을 한 뒤 내일 진행될 영결식과 다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21일 전 조계종 포교원장인 혜총스님이 삼배 전 예를 갖추고 있다.

보성스님의 영결식은 내일 오전 10시 송광사 경내 대웅전 앞에서 엄수됩니다.

이어지는 다비식은 영결식장에서 도보로 20여분 떨어진 연화대에서 진행됩니다.

21일 분향소를 찾은 화엄 문도회 문장이자 조계종 명예원로의원인 명선스님이 분향 후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있다.
21일 명선스님이 분향 후 송광사 주지 진화스님과 이야기 하고 있다.
명선스님이 조문을 마치고 분향소를 내려오고 있다.

특히 스님들과 불자들은 만장을 앞세운 채 행렬을 이루며 법구를 이운할 예정입니다. 

보성스님의 빈소와 분향소에는 (오늘)21일 오전까지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원각스님, 영축총림 성파스님, 조계종 원로의장 세민스님, 대흥사 조실 보선스님,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 BBS불교방송 이사장 종하스님,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제22교구본사 대흥사 주지 월우스님 등 종단의 원로와 중진스님 등이 조문했습니다. 

21일 영결식이 봉행될 대웅전 앞에는 전날부터 시작된 준비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단상과 제단이 마련됐다.

태고종 원로의원 지허스님을 비롯해 태고총림 선암사 주지 호명스님도 어제 오후 빈소가 마련된 삼일암을 찾아 분향했습니다. 

허석 순천시장과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도 19일 조문하고 큰 스님의 입적을 애도했습니다.

어젯밤 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보성스님의 분향소가 차려진 경내 정혜사 큰방을 찾아 큰 스님의 입적을 애도했습니다.

화엄 문도회 문장이자 조계종 명예원로의원인 명선스님도 오늘 오후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송광사 주지 진화스님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앞서 전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과 전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도 오늘 아침 송광사를 찾아 분향했습니다.

오늘 밤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송광사를 찾아 조문할 예정입니다.

영결식은 내일 오전 10시 송광사 승보전 앞마당에서, 다비식은 경내 연화대에서 엄수됩니다.

명종 5타와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는 삼귀의로 시작하는 영결식은 성우스님의 행장 소개, 원로회의의장 세민스님의 영결사,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의 법어,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추도사,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과 대만 불광산사 주지 심보스님,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조사, 문중대표 영조스님의 인사말, 종단과 불자를 비롯한 각계 대표 헌화 등의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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