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2019 NEAR 크루즈관광 국제포럼’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오늘(21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새로운 동북아시아 시대의 크루즈관광산업’이라는 주제로 ‘2019 NEAR 크루즈관광 국제포럼’을 열었습니다.

이번 국제포럼은 지난해 11월 포항에서 열린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NEAR사무국이 경북정책연구원, 국제크루즈산업연구소와 공동 주관하고 포항시,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후원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 등 4개국 NEAR 회원단체 및 국내외 크루즈 관광 전문가, 크루즈 선사·여행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포럼은 북방경제협력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본부장의 ‘크루즈 산업의 특성과 환동해 크루즈 발전 전략’이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동북아 크루즈 관광산업 성장전략, 동북아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시 간 연계방안 등 2개의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내년(2020년) 8월이면 국비 342억원이 투입돼 총길이 310m, 최대 7만5톤급 크루즈 접안이 가능한 영일만국제여객부두가 들어섭니다.

이렇게 되면 포항은 중국 동북3성-러시아 연해주-일본 서안을 잇는 환동해 중심지 역할과 함께 울등도·독도와 천년고도 경주를 연계한 해양·내륙관광 허브도시로서의 기능강화가 기대됩니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항만, 에너지, 관광 등의 개발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위치적으로 전략지인 포항 영일만을 유라시아와 한반도 통일에 대비한 거점항만으로 적극 개발해가고 있다”며 “앞으로 크루즈 관광산업이 활성화 돼 동북아 지역이 세계 문화·경제·환경 등 다양한 분야 교류·협력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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