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효창공원에서 열린 3.1절 99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희생했던 수많은 애국선열들의 영전에 일왕 항복주를 올립니다.

용산구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가량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한 7명의 애국선열들이 잠들어 있는 효창공원에서 이 같은 내용의 다양한 기념행사를 엽니다.

행사는 의열사 참배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애국지사 추앙제례, 기념공연과 만세운동 재현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애국지사 추앙제례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3.1운동 당시 순국한 7천5백9명의 신위를 모신 제례상에 ‘3.1운동 만세주’와 ‘일왕 항복주’, ‘8.15 광복주’를 차례로 올려 애국선열의 고귀한 뜻을 되새기고 당시 광복의 기쁨을 나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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