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 협의를 위해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김 특별대표는 오늘 오후 6시20분쯤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 직무대행 등 일행과 함께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일반 탑승객들과 함께 출국장으로 나온 뒤 차량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북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의제 협상팀이 모두 하노이에 집결하게 됨에 따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김혁철 특별대표와 미국 측 실무협상 책임자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이번 실무협상에서 북미 관계 수립과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세부 절차 등을 담은 '하노이 선언문'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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